처음 미서부 캐년 투어를 알아보고 계신가요.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코스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이 내게 맞는지 헷갈리실 겁니다.
파랑투어로 LA 출발 2박3일 투어를 다녀가시는 분들도 처음에는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코스 방향은 어떤 게 좋은가요", "준비물은 뭐가 필요한가요", "은하수는 진짜 볼 수 있나요" 같은 질문들이 가장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미서부에 오시는 분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예약 전에 한 번 읽어보시면 일정 짜기가 훨씬 수월해지실 거예요.
1. 언제 가야 가장 좋을까요
가장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월부터 5월까지 봄, 그리고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이 가장 좋습니다.
- 봄 (3~5월): 낮 기온이 쾌적하고 사람이 덜 붐빕니다. 캐년 색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가을 (9~10월): 더위가 한풀 꺾이고 하늘이 맑아서 사진이 잘 나옵니다.
- 여름 (6~8월): 성수기입니다. 앤텔롭 캐년 안으로 들어오는 빛줄기(라이트 빔)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한낮에는 캐년 위가 굉장히 덥습니다.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 겨울 (12~2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눈이 쌓일 수 있어 평소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일부 코스는 날씨 영향을 받습니다.
2. A코스와 B코스, 방향만 다른 게 아닙니다
파랑투어 2박3일 투어에는 A코스(정방향)과 B코스(역방향)이 있습니다. 방문하는 스팟은 같고, 이동 순서만 다릅니다. 그런데 같은 곳을 보더라도 순서에 따라 여행 경험이 달라집니다.
A코스 (정방향): 라스베가스부터 시작
LA → 라스베가스 → 페이지 시티 → 그랜드캐년 → LA로 돌아오는 순서입니다.
- 첫째 날 라스베가스에서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야경부터 보고 싶은 분께 잘 맞습니다.
- 둘째 날 새벽 4시 출발이라 체력이 부담되실 수 있지만, 그날 자이언 캐년부터 앤텔롭, 홀스슈 밴드, 파웰호수까지 한 번에 보고 캐년 호텔에서 잡니다.
- 셋째 날 아침에 그랜드캐년 사우스림과 이스트림을 여유 있게 둘러보고 LA로 귀환합니다.
B코스 (역방향): 그랜드캐년부터 시작
LA → 윌리엄스 시티 → 그랜드캐년 → 라스베가스 → LA로 돌아오는 순서입니다.
- 첫째 날 LA 한인타운에서 아침 6시 출발해 윌리엄스에서 1박 합니다. 캐년 가까운 호텔에서 은하수를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둘째 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부터 캐년 풀코스를 도는 핵심 날입니다.
- 셋째 날 라스베가스에서 호텔 픽업 후 세븐 매직 마운틴, 바스토우, 아울렛을 거쳐 LA로 돌아옵니다.
어떤 코스가 내게 맞을까요
- 라스베가스에서 며칠 머물고 싶다 → A코스. 라스베가스 도착이 첫째 날이라 호텔 자유시간이 깁니다.
- 체력 안배가 걱정된다 → B코스. 새벽 4시 출발이 없어서 컨디션 관리가 비교적 쉽습니다.
- 사진과 별 감상이 메인 목적 → B코스 추천. 윌리엄스 호텔이 캐년에 더 가까워서 은하수 감상 환경이 좋습니다.
- 여행 일정이 LA에서 끝나야 한다 → 두 코스 모두 LA로 돌아오니 상관없습니다.
3. 투어비 외에 따로 챙겨야 하는 비용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계시면 출발 당일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어서, 일부러 자세히 적습니다. 파랑투어 투어 상세 페이지에도 모두 명시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입장료 및 통합 패스 (현장 현금 결제)
| 항목 | 1인 비용 |
|---|---|
| 앤텔롭 캐년 입장료 | $80 |
| 앤텔롭 캐년 원주민 가이드 팁 | $2 |
| 홀스슈 밴드 입장료 | $5 |
| 자이언 캐년 입장료 | $10 |
| 그랜드캐년 입장료 | $10 |
| 비거주자 국립공원 통합 입장료 | $70 |
| 합계 (비거주자 기준) | $235 |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미국 거주자는 국립공원 통합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단, 실물 패스는 제공되지 않으니 현장에서 가이드분께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가이드 매너 팁 (미국 문화)
미국 투어에서는 가이드 팁이 별도입니다. 1인당 하루 $20을 기준으로 하며, 2박3일이면 1인당 $60입니다.
식비
투어비에는 호텔 조식과 인앤아웃 점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 점심, 저녁은 본인 부담입니다. 식당은 캐년 주변 현지식이 대부분이며, 1끼당 $15~$30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호텔 (A코스 첫째 날 / B코스 둘째 날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호텔은 본인이 직접 예약하셔야 합니다. 베네시안 호텔부터 엑스칼리버 호텔 사이,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립 안에 있는 호텔로 예약해 주시면 픽업이 무료입니다. 스트립 밖 호텔은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4. 진짜 하이라이트는 사실 밤에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가장 놀라시는 부분이 은하수입니다.
LA처럼 도시에 사는 분들은 평생 한 번도 제대로 된 은하수를 못 보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파웰호수 근처나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같은 빛 공해가 없는 지역에서는 맨눈으로 은하수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휴대폰으로도 야간 모드로 어렵지 않게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은하수 감상이 잘 되는 조건:
- 달이 작은 시기 (월령 0~25%, 보통 신월 전후 일주일)
- 구름이 없는 맑은 밤
- 빛 공해가 없는 외곽 지역
파랑투어 2박3일 코스에서는 둘째 날 (A코스는 페이지 시티 근처, B코스는 윌리엄스 근처) 밤에 별 감상 시간을 짭니다. 가이드가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시간과 장소를 알려드리니, 따뜻한 옷과 휴대폰 삼각대 정도만 챙겨 오시면 됩니다.
5. 환불 정책과 카카오 사전 안내
마지막으로 예약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환불 정책
| 출발 전 시점 | 환불율 |
|---|---|
| 30일 이상 전 | 100% 환불 |
| 20~29일 전 | 20% 환불 |
| 8~19일 전 | 30% 환불 |
| 3~7일 전 | 50% 환불 |
| 2일 이내 | 환불 불가 |
비행기 일정, 회사 일정이 아직 변경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30일 전 예약이 가장 안전합니다.
카카오 사전 안내
예약 후에는 가이드가 카카오톡으로 직접 사전 안내를 드립니다. 픽업 장소, 출발 시간, 준비물, 호텔 위치, 식당 추천까지 모두 그날의 코스에 맞춰 안내해 드리니, 처음 오시는 분도 당일 헤맬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문의는 출발 전 어느 시점에서나 카카오로 가능합니다.
마무리: 나에게 맞는 코스 정리
| 이런 분께 | 추천 코스 |
|---|---|
| 라스베가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 A코스 (정방향) |
| 새벽 출발이 부담스럽다 | B코스 (역방향) |
| 가족 단위, 4명 이상 | 어느 코스든 가능 |
| 사진과 별 감상이 메인 | B코스 (역방향) |
| 일정이 짧고 LA에 머무는 시간이 적다 | 당일/1박2일 코스 검토 추천 |
준비물, 비용, 환불 정책까지 미리 정리해 두시면 출발 당일 마음이 훨씬 편하실 겁니다. 카카오로 문의 주시면 출발 날짜에 맞는 코스 추천을 드리고, A코스와 B코스 중 더 잘 맞는 방향까지 같이 봐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LA에서 그랜드캐년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요?
차로 직행하면 편도 약 7~8시간이 걸립니다. 한인 가이드와 함께 핵심 캐년 5곳을 묶어서 보고 싶으시다면 2박3일 LA 출발 투어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랜드캐년 한인 투어, 혼자 가도 괜찮은가요?
가능합니다. 파랑투어 2박3일에는 혼자 오시는 분도 많습니다. 룸 배정은 2인 1실 기준이며, 동성 동반자와 함께 배정되거나 1인 싱글룸 추가 요금 옵션이 있습니다.
은하수는 정말 볼 수 있나요?
달이 작고 구름이 없는 밤이라면 맨눈으로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휴대폰 야간 모드로도 촬영 가능합니다. 가이드가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시간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영주권자도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나요?
비거주자 통합 입장료 $70은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미국 거주자에게는 면제됩니다. 단, 개별 캐년 입장료(앤텔롭, 홀스슈, 자이언, 그랜드캐년)는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출발 후 일정이 변경되면 환불이 되나요?
출발 30일 전까지는 전액 환불됩니다. 그 이후는 시점에 따라 20%에서 50%까지 부분 환불됩니다. 출발 2일 이내 취소는 환불이 어렵습니다.